[덕후담소]애니메이션도 스트리밍이다!

시대가 변했다고 합니다. 과거 텔레비전 등을 통해 방영되던 애니메이션도 스트리밍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덕후담소에서는 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스트리밍이란 실시간으로 음악 ‧영상 ‧ 콘텐츠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넷플릭스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넷플릭스 보다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조사해 봤습니다.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작품 수 (2018.8.3. 조사)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작품수 Video : 1063

Channel : 1014

Rental&구입 : 3165

TV판 : 62편
극장판 : 19편

* 표시되어 있는 콘텐츠 숫자를 비교하였습니다.
* 넷플릭스의 경우 일본과 차이가 없어 한국 넷플릭스 작품 수를 비교하였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어느 국가에 있던 계정이 있다면 그 지역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서비스 하지 않습니다.)
* 아마존 프라임의 경우 일본인 지인 분께서 일본회선을 이용하여 조사해주셨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의 비디오 수가 훨씬 많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양대 스트리밍 채널이라고 하는 아마존과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이 다양하게 방영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아마존이 대중화 되어 있고 널리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아마존 프라임이 애니메이션을 더 많이 확보 했다는 사실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다른 자료를 한번 보시죠.

일본 에니메이션 시장 규모 추이 (단위 : 억 엔)

* 출처 : 일반사단법인 일본동영상협회 『애미메이션 산업리포트2017』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콘텐츠 산업동향 (2017년 22호)

기존의 영상 유통 구조가 매우 다르다는게 보이십니까? 일단 인터넷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기존 비디오 등을 흡수함과 동시에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을 함께 흡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지만 애니메이션 유통 구조에서 인터넷 서비스(스트리밍)가 차지하는 & 위의 자료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애니메이션 연간 매출 추이 (단위 : 억 엔)
출처 : 오리콘 엔터테이먼트 마켓백서2017 (오리콘 리서치 발행)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콘텐츠산업동향 (2018년 09호)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대는 위의 자료처럼 DVD 및 BD 매출에도 드러납니다. 2012년부터 급격한 성장세 가졌던 스트리밍 서비스의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2017 장르별 매출액과 영상소프트 타이틀 발매 수 역시 조금씩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장르별 매출액 상황 (단위 : 억 엔, %)
출처 : 오리콘 엔터테이먼트 마켓백서2017 (오리콘 리서치 발행)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콘텐츠산업동향 (2018년 09호)

 

2017 영상소프트 타이틀 발매수 (단위 : , %)
출처 : 오리콘 엔터테이먼트 마켓백서2017 (오리콘 리서치 발행)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콘텐츠산업동향 (2018년 09호)

타이틀 발매 수는 전년 대비 줄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울트라 HD 버전은 높아졌습니다. 타이틀 수는 줄었음에도 매출액은 낮아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당시 발매된 영상들의 인지도와 관련이 깊습니다. 2017의 경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평창 올릭픽의 일본 피겨 선수 하뉴 유즈류의 인기와 더불어 인기가 급 상승 했던 <유리!! ICE 온> 등의 유명 타이틀이 있습니다. 여기에 덕후들을 몰고 다니는 <러브 라이브!>,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오디널 스케일-> 등의 작품 덕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덕후의 힘이란!!)

위의 자료들을 참고 한 바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대가 두드러 지게 보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넷플리스의 경우 공격적으로 다양한 <넷플릭스 오리지날> 콘텐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플라곤 픽쳐스의 <고질라>, 신카이마코토 너의 이름은 제작사단의 <오늘의 우리는> 등이 있습니다.

<고질라>의 경우 현재 2편까지 제작이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2017 영화로 제작된 <신 고질라>가 매우 높은 판매 수입과 흥행을 했는데요. 이 여파가 <고질라> 제작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스트리밍의 확대는 애니메이션 전체 시장의 확장과는 사뭇 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과거 BD 혹은 DVD를 주 판매원으로 주변의 2차 창작물로 넓혔던 시장의 중심이 조금씩 스트리밍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덕후로써 애니메이션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은 굉장히 기쁜일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하비다. 넷플릭스가 애니를 만드는 자세 혹은 이야기들을 현재 등장하고 서비스 하고 있는 작품 위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후연구소 소장 이륜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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