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기] 콘-뷰 : 넷플릭스 아논 (ANON)

감독 : 앤드류 니콜
주연 : 클라이브 오웬, 아만다 사이프리드, 콜므 포어

 

안녕하세요! 아이너 (i-nner) 덕후연구소입니다.

아이너에서는 덕후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콘텐츠리뷰는 콘텐츠를 사랑하는 두 사람이 직접 본 작품에 대한 감상과 느낌을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SF를 좋아하는 두 분은 첫 리뷰로 ‘아논’을 선정해주셨습니다.

덕소 : 안녕하세요!^^ 넷플릭스 보는 두 남자의 덕후연구소장 덕소입니다. 첫 작품은 아논입니다!

그림의맛 : 안녕하세요~ 그림의맛입니다. 이렇게 인사하려니 쑥스럽네요. (웃음)

덕후소장 : 드디어! 우리의 이야기가 글이 되어 나옵니다. 완전 감동!

그림의맛 : 덕소님의 소망이 이루어졌네요. 축하 드립니다.

덕소 : 하하하하! 근데 우리가 왜 아논을 먼저 했을까요?

그림의맛 : 가장 최근에 봤잖아요.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도 많았고, 뭐 특별한 이유가 있겠습니까.

덕소 : 하긴… 그럼 먼저 느낌을 좀 알려주세요.

그림의맛 : 일단! 역시 클라이브 오웬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인상 깊어하던 배우였는데 표정연기가 멋졌어요.

덕소 : 전 사실 주인공이 누군지 모르고 봤지만 여주인공. 나중에 찾아보니 아만사 사이프리드 더군요. 이뻤습니다. 네. 그냥 이뻤어요. 오웬이라는 배우는 ‘아서왕’ 이라는 영화에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굉장히 무게감 있던 배우였는데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림의맛 : 그랬나요? 아서왕은 못봤네요. 무엇보다 영화 안의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암울한 세계관에 어울리는. 덕소님은 어떤 장면이 인상깊으셨어요?

덕소 : 인상 깊었던 장면은 아이의 눈으로 녹화되던 모습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그렇게 산다는게 어떨까. 내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용조차 기억해야 하는 건가? 기억의 선택에 대한 문제도 고민하게 되었네요.

그림의맛 : 저는 무엇보다 내가 보는 모든 것이 감시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안전을 이야기 하며 감시와 통제를 하는데 그것이 옳은 것인가? 예전에 나왔던 많은 작품들도 생각이 났어요.

덕소 : 빅브라더스에 대한 내용들이겠죠? 다양한 소설과 콘텐츠 안에 소개가 되었는데 답은 정확히 없는 것 같네요. 문제는 보았던 장면의 아이처럼 우리들은 점점 감시와 통제에 익숙해 져 간다는 거겠죠? 지금은 곳곳 CCTV가 없는 곳이 없지만 우리는 그냥 살아가니까요.

그림의맛 :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생각이 났었는데, 비교하면 마이너리티는 미래에 대한 아논은 과거에 대한 문제겠죠?

덕소 :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공각기동대도 생각나고 이야기 하다 보니 비슷한 작품도 꽤 많아 지네요.

그림의맛 : 그 모든 것의 정점은 오웬입니다. 온몸이 상황을 설명해주니까요. 디스토피아의 삶을 표현한다면 오웬이 아닐까요? 특히 심리적으로 무너져 가며 거울을 보는 장면도 소름끼칠 정도로 멋졌어요.

덕소 : 배우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 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연기도 쉽지 않았을 거에요 분명 CG와 함께 했을 테니까요.

그림의맛 : 그러니까요. 이야기 하다 보니 ‘자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 작품이었어요. 통제된 상황에서 자유를 꿈꾸는 해커. 인간은 언제나 자유를 꿈꾸나 봅니다.

덕소 : 자유란 참 소중한 거니까요. 우리는 잘 모르죠. 구조화 되어 있는 체계 안에서 살아야 한다고 배우니까요. 시스템 안에서 이탈한다는 것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배우는 우리에게 마음속 한편에는 ‘자유’를 꿈꾸는 영혼이 숨어 있죠.

그림의맛 : 저도 좀 자유로웠으면 합니다.

덕소 : 결국 누군가 쥐어 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아야 겠죠, 전 콘텐츠를 보면서 많은 자유를 누리곤 합니다.

그림의맛 :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덕후연구소에 들어와 콘-뷰를 하나 봅니다.

 

————- 이하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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